매일신문

헨리홍교수의 Easy English-I bothered by ringing in my ea

어느 칼럼을 시작하면서 첫 번째 내용에 'May I help you?'를 다뤘더니 독자 중 한 사람이 '우리를 너무 무시한 게 아니냐'며 전화를 걸어와 30분간 설명을 해주었다.

쉽고 간단하고 짧은 표현이 더 어려운 경우가 얼마든지 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서예도 한글 서예가 더 어려울 수 있다.

획이 적은 글씨에서는 글자가 조금만 비뚤어져도 곧 표가 나고 만다.

말도 마찬가지다.

쉽고 짧은 표현의 말씨는 더욱 그 결점이 두드러지기 쉬운 것이다.

또한 말을 잘한다는 것은 얼마나 정확하게 그 감정을 전달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다.

즉, 말이란 특히 영어에서는 발음보다 말씨가 더 중요하다.

발음은 정확할 때 힘이 나가지만 고저장단과 강약의 말씨는 감정을 움직이는 것이다.

그래서 말씨가 더 중요한 것이다.

(헨리홍의 '미국인도 울고간 영어' 참조)

최근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보낸 제자 2명이 1년 만에 전교에서 1등을 했다는 연락이 왔다.

정확한 발음과 말씨를 강조하여 가르친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무엇이든 기초가 튼튼해야 하는 것이다.

▲지난 회 정답: I got short-changed.

▲퀴즈: 곧바로 보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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