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情報化기금 非理 전모 밝혀라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검찰이 밝혀낸 정보통신부의 정보화촉진기금을 둘러싼 비리는 그야말로 부패 공직자들만 양산한 것으로 보이게 해 충격적이다.

그것도 감사원이 적발, 검찰에 넘긴 벤처업자 13명 중 2명을 수사한 결과 정통부 부이사관 국장, 한국전자 통신연구원팀장 등 무려 19명이나 구속됐다.

나머지 업자 11명을 전부 조사한다면 구속자가 얼마나 될지 모르는 형편이라니 이게 정통부인지 복마전인지 참으로 한심하기 이를 데 없다.

오죽했으면 구속영장을 발부한 판사가 "정통부가 곧 해산된다는 말이 있는데 아느냐"고 구속 공무원에게 되물었겠는가. 죄질로 봐 나머지 11명을 모두 조사해 최소한 수십명 이상 연루된다고 보면 정통부는 거의 해산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봐야 한다.

IT강국의 기치를 내건 정보화기금이 '먼저 본 게 임자''눈먼 돈'이라 불리며 한 건에 26억원씩이나 수억원의 '주식 뇌물'에 새나가 물거품이 되도록 정통부의 내부 감시기능이 그렇게 허술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기금이 이렇게 부패의 먹이사슬로 점철되도록 장관 등 고위층은 과연 전혀 몰랐는지도 의문이고 기금의 관리 시스템도 그렇게 엉망인지 참으로 의아하다.

수사 중인 검찰 주변에선 구(舊)여권의 실세나 정통부의 고위관리의 연루설까지 대두되는 걸 보면 이른바 '게이트'수준의 대형부패로 커질 가능성도 짙어보인다.

차제에 검찰은 나머지 11명에 대한 수사와 함께 '정보화기금'전반에 걸친 확대 수사로 그 전모를 소상하게 밝혀내 주기 바란다.

또 왜 우리의 공적기금이라면 한결같이 철저하게 부패와 연계되는지 그 원인을 정부 차원에서 분석, 기금 운영의 투명성을 담보할 특단의 대책을 조속히 세워야 할 것이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해외 순방에서 귀국하자마자 청와대에서 부동산·주식 시장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국민 눈높이 맞춤형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
경기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대구의 상가 1층 공실률이 급증하고 있으며, 2분기에는 10.2%로 전국 평균을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
경북 포항에서 해병대 20대 부사관이 총기 사고로 숨진 채 발견되었고, 군 당국은 총기 관리의 허점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와 경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과의 엔화 방어를 위한 외환시장 개입을 '우정의 신호'로 설명하며, 일본과의 공동 개입이 28년 만에 이루어..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