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역사속 오늘-'3천만 동포에 고함' 발표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연합군에 무조건 항복을 선언하고 9월 2일 미군 미조리호 선상에서 항복 문서에 서명하자 충칭(重慶) 임시정부의 주석 김구(金九)는 다음날인 3일 '3천만 동포에게 고함'이라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이 성명을 통해 김구는 임시정부의 당면 정책을 표방했는데, 국내에는 11월 5일경 김사충(金思忠)이 부탁한 중국통신사 기자가 서울에 도착하여 한국민주당에 전달하고 나서 발표되었다.

김구는 이 성명에서 '금일에 조국이 해방되는데 있어 각고하고 장절한 노력이 있었던 것을 알아야 한다'고 전제한 뒤 '우리 선열의 보귀한 증혈(蒸血)의 대가와 중.미.소.영 등 동맹군의 영용한 전공으로 조국이 해방되었기 때문에 선열과 동맹군의 위업을 선양하며 사의를 표한다'고 하였다.

또 '건국의 시기로 들어가려는 과도적 단계에서 우리 임무는 번다(繁多)'하고 복잡하며 책임은 중대하므로 매사를 치밀하게 분석하고 명확한 판단 위에서 용기있게 처리하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임시정부의 당면정책 14개항을 제시하였다.

35년간의 일제 지배가 끝나고 조국이 해방된 기쁨에 자주 조국 건설의 희망을 품은 그였지만, 당시의 국제정세 속에 그 꿈은 한낱 허상에 지나지 않았다.

진정 대한민국의 흥왕을 바랐던 김구는 결국 1949년 6월 29일 자신의 집에서 암살당하고 말았다.

▲1832년 현대신문 효시 '더 선(THE SUN)'지 미국서 창간 ▲1945년 충칭(重慶) 임시정부 개편 ▲1969년 베트남 지도자 호치민 사망 ▲1976년 주택복권 발행 공고

조문호기자 news119@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육군사관학교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대한 육사총동창회의 반발이 이어졌다. 총동창회는 대통령의 발언이 사...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8'의 역대급 사전예약에 힘입어 구미에서 열린 '2026 갤럭시 런칭 페스타 with 구미' 행사에는 200여 명이 ...
경북 지역 지자체들이 인구 방어선 유지를 위해 애쓰고 있으며, 구미시는 40만명 방어선 붕괴 위기를 겪고 있고, 고령군은 인구 3만명 회복을...
필리핀에서 중국인이 필리핀인으로 신분을 위조하여 전력망 사업에 개입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가 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필리핀 이민국은 로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