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성 적조의 동해안 확산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달 태풍 '차바'가 적조를 동해로 확산시킬 것으로 우려했으나 태풍이 일본열도를 따라 움직이면서 적은 양의 비를 내렸고, 고수온이 이어져 적조의 북상을 막았다.
동해안은 올해 바다 수온이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활성화되기 쉬운 24~25℃보다 2~3℃ 높았고 지난해 유해성 적조도 8월27일에 처음으로 확산됐지만 올해는 전남 고흥군과 거제도 연안에서 정체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청은 다음 주까지 적조 생물이 동해안까지 확산되지 않을 경우 올해는 남해안에서 소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적조는 현재 남해안 거제도 해상에 머물고 있으며, 일대 가두리양식장 등 11곳을 덮쳐 돔과 우럭치어 등 1억3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이채수기자 c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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