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투자기관인 농업기반공사가 이름을 바꾸는 한편 지역별 책임경영제와 팀제를 전면 도입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농업기반공사는 지난 4월 삼성경제연구소에 용역의뢰한 '기능혁신 및 조직개편 방안'을 놓고 지난달 말 수원의 국가전문행정연수원에서 공개발표와 토론을 거쳐 농기공의 기능을 생산기반 정비 중심에서 농촌종합개발로 수정키로 했다.
이를 위해 공사법을 개정해 농업기반공사라는 명칭과 설립 목적도 바꾸기로 했다.
농기공은 9월 중 최종 조직개편 권고안을 삼성경제연구소로부터 제출받아 대대적인 경영혁신을 단행하고 올해내로 공사명칭 변경에 따른 CI추진 등 제2의 창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 2월말 공개모집으로 취임했던 안종운(安鍾云.55.전 농림부 차관) 사장은 이와 관련 "이제 공기업도 정부보호막을 벗어나 독자생존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운석기자 stoneax@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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