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은행 독도 방문단 행사

대구은행은 13일부터 15일까지 사이버독도지점 고객, 직원 등 30여 명을 초청, 독도를 방문한다.

200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독도 방문행사에서 대구은행은 1천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독도경비대에 기부하고 섬말나리 복원사업에 참여한다.

섬말나리는 울릉도에만 자생하는 세계적인 희귀식물로 영남대 김규원 교수가 복원에 성공, 지난해 독도방문행사 때 400포기를 심었다.

방문단은 독도의 섬말나리를 돌보고 울릉도 나리분지에 2천포기의 섬말나리를 더 심을 예정이다.

독도 방문단은 또 태풍'메기'와'송다' 로 인해 떠밀려온 쓰레기를 울릉도 주민들과 함께 치우고 독도박물관과 독도전망대 등도 관람한다.

대구은행 사이버독도지점은 지난 2001년 8월 인터넷 상에 개점, 현재 13만 계좌를 거래하고 있으며 예금 800억원, 대출 170억원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또 지난해 9월에 독도사이버캐시서비스를 개발, 전국적인 영업을 하고 있으며 은행부담으로 조성된 독도 기금 5천만원을 독도박물관과 독도경비대에 기부해왔다.

박기수 대구은행 사이버독도지점장은 "그동안 독도사랑 그림 그리기와 글짓기 대회, 휴대폰에 태극기 달기, 무료 영화표 제공 등 행사를 벌였는데 앞으로 더 다양한 행사를 벌여 독도 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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