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 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하고 있는 우리 선수단이 금메달 사냥에 시동을 걸었다.
올림픽 개막 사흘째인 20일 마르코폴로 사격센터에서 열린 여자 50m 소총 3자세에서 허명숙(48) 선수가 661.6점을 적중, 금메달을 따냈다. 같은 종목에서 김임연(37) 선수는 은메달을 차지, 한국팀이 금,은메달을 휩쓸었다.
이에 앞서 허 선수는 대회 첫날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남자 사격 10m 소총복사에선 유호경(40) 선수는 핀란드의 레이노넨 선수에 0.1점 뒤진 705.3점으로 아깝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우리 선수단은 지금까지 사격에서만 금메달 1, 은메달 3개를 건져 종합순위 17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유도와 펜싱, 육상 등에 출전한 우리 선수들은 잇따라 고배를 마시며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우리 선수단은 21일 기대종목인 탁구와 사격, 육상, 수영, 역도 등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21일 오전 12시15분(현지시각 20일 오후 6시15분) 현재 메달집계에서 중국이 금 10, 은 7, 동 6개로 영국과 스페인, 호주, 홍콩, 독일, 일본 등을 제치고 종합순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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