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훈련도 좋지만 잠 좀 잡시다.
"
22일 밤, K-2 공군기지의 야간 전투비행 훈련으로 공군기지 인근 동구 등 많은 주민들이 소음으로 밤잠을 설쳤다.
이날 훈련은 자정까지 계속됐고 심한 소음과 진동으로 언론사와 공군부대, 동구청 등에는 문의 및 항의 전화가 빗발쳤다.
강미정(37'북구 침산동)씨는 "평소 비행기 소음이 없던 지역인데도 밤새 아파트가 웅웅 울려 깜짝 놀랐다"며 "밤 11시를 넘어서까지 계속돼 불안해서 잠을 못 이뤘다"고 분통을 터뜨렸으며 문강호(58'북구 읍내동)씨도 "아무리 군사훈련이라고 하지만 자정까지 계속되는 것은 너무한 것 아니냐"고 항의했다.
이에 대해 K-2관계자는 "미리 훈련 있기 전 언론 등을 통해 홍보하며 주민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노력했지만 미처 언론보도를 접하지 못한 주민들이 많았던 것 같다"며 "20~22일에 걸친 야간 훈련은 최소치의 군사훈련으로 공군기지 측에서도 소음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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