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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포항 스틸러스 "용병들 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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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상대팀 두두·카르로스에 결승골 내줘

실전 감각이 무뎌졌기 때문이었을까.

대구FC가 지난달 11일 울산전 이후 22일만에 열린 프로축구 2004삼성하우젠 K리그 후반기 4차전에서 성남에 0대1로 무릎을 꿇었다.

성남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원정 경기에서 대구FC는 0대0으로 팽팽한 긴장감이 돌던 후반 45분 상대 용병 두두에게 결승골을 내줘 아쉬움을 남겼다.

이로써 대구FC는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1승1무2패(승점 4)를 기록, 종합순위에서 11위로 추락했다.

특히 대구FC는 이날 득점에 실패, 올 시즌 이어오던 18경기 연속득점 행진을 마감했다.

또 포항 스틸러스는 울산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32분 상대 용병 카르로스에게 프리킥 결승골을 내주며 0대1로 무너졌다.

2연승에 성공한 울산(2승1무1패·승점 7)은 5위로 올라섰고 포항은 1승2무2패(승점 5)로 9위를 마크했다.

전주에서는 전기리그 준우승팀 전북이 임유환과 에듀의 골로 부산을 2대0으로 꺾고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의 신바람을 냈다.

전북은 승점 9(2승3무)를 확보, 시즌 첫 패배를 당한 FC 서울(승점 8)을 2위로 밀어내고 지난 9월 7일 이후 26일만의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수원 삼성은 서울과의 라이벌전에서 후반 37분 터진 김두현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승리했다.

인천은 홈경기에서 김현수, 최태욱, 김우재의 연속골로 부천 SK를 3대1로 제압, 2승1무1패로 승점 7을 마크하며 3위로 뛰어올랐다.

대전경기에서는 전남 드래곤즈가 혼자 2골을 몰아친 모따의 활약에 힘입어 대전 시티즌을 2대0으로 꺾고 기분좋은 2연승을 달렸다.

모따는 시즌 12호골로 노나또(9골·대구FC)를 3골차로 따돌리며 득점 1위를 질주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3일 경기 전적

성남 1-0 대구(성남)

울산 1-0 포항(포항)

전남 2-0 대전(대전)

인천 3-1 부천(인천)

전북 2-0 부산(전주)

수원 1-0 서울(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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