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하수종말처리장, 마을하수도, 폐수종말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의 방류수 수질이 해마다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방환경청이 13일 박희태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환경기초시설 184곳 가운데 대장균군 등 방류수 수질기준을 초과한 시설이 지난 2002년 15곳에서 2003년에는 60곳으로 늘었고, 올해 상반기에만도 61곳이나 됐다.
하수종말처리장은 2002년에는 방류수 수질 기준을 초과한 사례가 한곳도 없었으나 올 상반기에만 13곳으로 늘었고, 이중 8곳이 대장균군수를 초과했다.
또 같은 기간 동안 마을하수도는 11곳에서 40곳으로, 폐수종말처리장도 4곳에서 7곳으로 방류수 수질 기준 초과 시설이 늘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기존의 환경기초시설이 강화된 방류수 수질기준을 만족하려면 고도처리 등 시설보완이 필수적이지만 각 지자체의 국고의존 성향, 운영인력 및 전문성 부족 등으로 인해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대책수립을 환경청에 요구했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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