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누이동생인 김경희(金敬姬·58) 노동당 경공업부장이 교통사고를 당해 중태라는 소문이 부상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經) 신문이 17일 서울발로 보도했다.
북한사정에 밝은 복수의 서울 소식통들은 김 부장의 전용 승용차가 지난달초 평양시내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크게 파손됐으며 그 후 프랑스의 의료팀이 입북했고 고급간부만 이용하는 평양 봉화진료소 주변의 경비가 엄중해졌다는 것이다.
이들 소식통은 "김 부장이 중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김 부장은 남편인 장성택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과 함께 김정일 위원장의최측근으로 꼽힌다. 당 경공업부장으로서 북한의 경제활동과 주민생활 등 분야를 맡아 경제정책에 큰 영향력을 가진 인물로 알려졌다.
최근 알코올 의존증과 정신질환 등의 병력으로 프랑스에서 치료를 받았다는 등의 소문이 난무했으나 어느 것도 확인되지 않았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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