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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아파트분양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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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대구 1만5천, 경북 7천가구

내년 상반기 대구와 경북에 아파트 신규 분양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대구에서 1만5천 가구, 경북에서 7천 가구 이상이 쏟아져 상반기 신규물량으로는 외환위기 이래 가장 많을 전망이다.

하지만 땅값, 공사비, 자재비 등이 큰 폭으로 올랐고 소방법 개정에 따른 관련시설 의무화 등으로 분양가는 올해보다 적어도 5% 이상 오를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구에서는 분양 성공률이 높은 수성구 범어동과 수성동 일대에서, 경북에서는 포항 구미 등지 도내 대도시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분양이 이뤄진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 수성동 일대에서 시행사들이 사업예정지 지주들로부터 사업 동의서를 받았거나 지주들에게 계약금을 건네고 분양관련 행정절차를 밟고 있는 곳은 현재 15개 단지에 7천여 가구다. 달서구에서는 월배지구단위계획지구, 유천동, 진천동, 월암동 등지를 중심으로 6천 가구 이상이 신규 분양될 예정이다. 달성 다사읍 죽곡리, 서재리 등지에서도 2천여 가구 이상이 내년초 분양을 목표로 준비중이다.

올들어 대구의 신규 분양 아파트는 20개 단지, 9천260가구였다. 경북 구미에서는 구미국가산업단지 제4공단 조성 등 호재를 바탕으로 4천여 가구가 분양예정이며, 포항에서는 내년 3월 장성지구 재건축아파트 2천여 가구를 비롯해 모두 3천여 가구가 분양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올해 초부터 땅 매입작업에 들어간 시행사들이 늘어나는 금융 부담 등으로 신규분양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기 때문인 것이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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