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산기가 태양광과 풍력 등을 이용한 대체에너지 시장에 본격 진출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철산기는 최근 포항시 구룡포수련원에서 회사 관계자와 인근 자매마을 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과 풍력을 통합한 복합발전 연구설비와 휴게시설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복합발전 설비는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 방지를 위한 국제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고 화석연료의 고갈 위기에 따라 무공해 청정 대체에너지 개발이 필요해짐에 따라 태양광과 풍력발전시스템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주택 보급용 소형 발전시스템 공급의 경제성을 검토하기 위해 설치하게 됐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완공한 복합발전 설비는 태양광으로 월 300㎾, 풍력발전으로 월 200㎾ 등 총 500㎾의 전력을 생산, 구룡포수련원의 외곽 가로등 24개를 밝히게 되며 일반가정의 경우 2가구가 한달 가량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을 생산하게 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일조량이 적을 경우 풍력으로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일조량이 충분할 경우 태양광으로 생산할 수 있어 어떠한 날씨 상황에서도 전력을 만들 수 있는 최신기술이다.
포철산기는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체에너지 분야를 비롯, 나노기술을 이용한 금속가공 기술과 신소재 분야의 기술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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