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폐암치료제 '이레사' 유전자 돌연변이로 효과확인"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폐암치료제 '이레사'를 복용한 후 종양 크기가줄어든 환자들은 체내 특정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국적 제약기업인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연구팀이 이레사를 복용한 후 종양의 크기가 줄어든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레사의작용부위인 'EGFR-TK'에 돌연변이가 나타나는 공통점이 있었다고 10일 밝혔다.

이 같은 돌연변이 유전자는 여성과 비흡연자, 동아시아인, 선암 환자에서 많이나타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번 연구가 이레사에 대한 선택적 반응의 원인을 밝힌 것으로 이레사에 효과를 보이는 환자를 초기에 찾아내는 최선의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폐암치료의 패턴을 바꿀 만한 새로운 발견이라고 덧붙였다.

이레사는 기존의 항암제와 달리 'EGFR-TK' 유전자를 차단해 암세포만을 공격하는 먹는 타깃 치료제로 기존 항암제가 암세포 외의 정상조직을 공격함으로써 나타났던 구토, 탈모 등의 부작용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회사 알렌 바지 박사는 "이레사를 복용한 환자들의 유전자 돌연변이 여부를확인하면 높은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환자를 찾을 수 있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하지만 돌연변이가 특정 집단에 국한되는지에 대해서는 추가연구가 필요하다"고말했다.(연합뉴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대구·광주 지역에서는 군 공항 이전 사업을 국가 주도로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광주 군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합의...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의 4지구 재건축 시공사가 동신건설로 확정되면서 9년여 만에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조합은 17일 대의원회를 통해 ...
방송인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 A씨가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경찰에 제출한 혐의로 고발되었으며, 경찰은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경...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