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의 좌완 영건 호안 산타나(25)가 생애 처음 사이영상의 영광을 안았다.
산타나는 12일 미국야구기자협회(BWAA)가 실시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1위표 28장을 싹쓸이해 만장일치로 리그 최고 투수로 뽑혔다.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과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핏빛 투혼'을 발휘한 올해 메이저리그 다승왕(21승)에 올랐던 커트 실링(보스턴 레드삭스)은 2위표 27장과 3위표 한 장을 얻어 2위, 53세이브를 거둔 마리아노 리베라(뉴욕 양키스)는 3위표 24장을 얻어 3위에 그쳤다.
2003시즌 12승 3패를 거둔 뒤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았던 산타나는 올시즌 탈삼진 265개를 기록하며 20승6패, 방어율 2.61의 성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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