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영남대로(嶺南大路) 중 원형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문경시 마성면 신현리 고모산성(姑母山城)이 5년째 정비사업 끝에 옛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문경시는 지난 2000년부터 2005년까지 6개년 계획으로 국비 5억5천500만원 등 111억원이 투입되는 고모산성 일대 유적 정비 사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지난 5년간 전체 사업비 가운데 73%인 80억7천600만원을 들여 고모산성과 진남문(鎭南門)을 복원하고, 고분군 정비를 끝냈다.
또 내년에는 나머지 30여억원 사업비를 들여 진남루 뒤편에 주막거리를 복원하고, 고모산성 일대 문화유적 정비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문경시는 이번 사업이 끝나면 영남 8경중 하나인 진남교반에 있는 고모산성이 역사문화 체험장은 물론이고, 새로운 볼거리로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경·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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