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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룰라 대통령 '한국 IDB가입' 지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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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 조기타결 공동노력…대 '브릭스'외교 마무리

(브라질리아연합) 브라질을 국빈방문중인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6일 오후(한국시간 17일 새벽) 수도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과 남미공동시장 간 교역증대를 목표로 한 한국-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무역협정 타당성에 관한 공동연구를 개시키로 했다.

양국 정상은 또 지난 2001년 1월 카르도주 대통령의 방한시 형성된 양국간 '21세기 특별동반자' 관계를 '21세기 공동번영을 위한 포괄적 협력관계'로 발전시키는 데 합의하고 총 14개 항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한국의 미주개발은행(IDB) 역외 정회원국 가입을 위한 브라질의 지지를 요청했고, 룰라 대통령은 한국의 IDB 가입에 지지의사를 표명했다고 정우성(丁宇聲) 청와대 외교보좌관이 밝혔다.

정 보좌관은 "한국의 IDB 가입이 확정되면 우리 기업들이 IDB 차관으로 발주되는 연간 약 140억달러 규모의 중남미 정부조달시장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로써 노 대통령은 중국, 러시아, 인도에 이은 이번 브라질 방문을 통해 대 '브릭스(BRICs) 외교'를 완결하게 됐고, 이들 신흥 경제강국과의 협력·발전관계 구축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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