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서와 칠곡에도 영화관 시대 열린다"

지역 영화배급전문회사인 시네소프트(CINESOFT)는 내달쯤 착공에 들어가는 성서에 9개관 규모의 영화관 입점을 시작으로, 내년 1월에도 칠곡에 8개의 스크린이 들어갈 멀티플렉스가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달서구 이곡동 1244-1번지 일대 총 800평의 대지, 연면적 9천여평 규모의 성서영화관은 지상 10층, 지하 3층 건물로 9개의 스크린, 2천100석의 객석과 200면의 주차공간을 갖추게 되며 오는 2006년 2월에 개관한다.

칠곡 지역은 칠곡 3지구인 북구 구암동 769-1번지 일대에 대지 800평, 연면적 6천여평 규모인 지상 10층, 지하 3층의 멀티플렉스로 오는 2006년 1월쯤 오픈하게 된다. 모두 8개관, 1천500석 규모가 될 칠곡 영화관에는 인근 대단지 아파트 주민들을 주고객으로 삼기 위해 어린이 놀이방, VIP라운지 등 온 가족이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들어설 계획이다.

시네소프트 이중호 대표는 "지금까지 성서와 칠곡에 거주하는 대구시민들은 영화를 보기 위해 영화관들이 밀집해 있는 도심까지 나와야 했지만 앞으로는 집 앞에서 편안하게 영화를 볼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며 "편리한 최신 시설과 양질의 서비스로 차별화된 극장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시네소프트는 (주)시네월드가 내년 상반기부터 착공할 예정인 중구 삼덕동 2가 일대 27필지 총 2천여평의 대지, 연면적 1만7천여평 규모의 '삼덕동 트윈타워'(본지 11월1일자 27면 보도)에도 15개관 규모(3천300석)의 복합영화상영관을 입점할 계획이어서, 이들 영화관들이 줄줄이 개관하는 2006년에는 대구시내에 스크린이 모두 102개로 늘게 될 전망이다.

정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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