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초상화 철거, 김정일 이미지개선 조치 가능성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로스앤젤레스연합)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초상화 철거와 '위대한 영도자' 호칭을 없앤 것은 쿠데타가 있었다기보다는 김 위원장 스스로 독재적인 공적 이미지를 부드럽게 하기 위한 조치일 수도 있다고 18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전했다.

신문은 이날 국제면 주요기사에서 북한 내 김정일 초상화 철거에 따른 변화에 대해 국내외 관측통들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지난 주 북한에 있었던 익명을 요구한 한 외교관은 (당시) 북한 관리들의 옷깃에 김일성 주석 배지만 달고 있어 "왜 김 위원장 배지가 없느냐고 물었더니 그들은 지도자의 겸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LA 타임스는 또 도쿄에서 청취된 뉴스 모니터도 지난 17일 평양 라디오방송들이 김 위원장에 대해 '조선 노동당 총서기', '인민군 총사령관'이라고 표현했지만 '위대한 영도자' 호칭은 사용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정부는 이와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면서 익명을 요구한 한 정보 전문가도 "그의 위상에 관한 숱한 소문이 있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고 타임스는 덧붙였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