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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운항 차질' 레이더 내달초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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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판 프로그램 美제작사서 받아…先모의테스트

지난 6일 갑작스런 오류로 대규모 항공기 운항지연 사태를 초래한 항공교통관제소의 새 레이더 시스템 교체가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한국공항공사는 19일"시스템 제작사인 미국 록히드 마틴에 따르면 조종사가 제출하는 비행계획서에 목적공항이 지정되지 않고 비행경로가 표시되지 않은 경우 자료가 입력되면 안 되는데 입력이 허용돼 장애가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공사측은"제작사에 장애원인에 대한 정밀분석을 의뢰하면서 시스템 검증 절차가 강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해 15일 수정판 프로그램을 공급받았다"고 덧붙였다

공사측은 이 프로그램에 대해 21일까지 안정성 시험을 실시한 뒤 22∼29일 시스템의 기본기능을 확인·점검할 예정이다.

이어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장애 예상자료'를 입력, 모의 테스트를 실시해 오류 여부를 최종 점검하기로 했다.

항공교통관제소는 건설교통부에 소속돼 있지만 관제소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운용하는 레이더 시스템의 유지·보수는 한국공항공사가 담당하고 있다.

관제소는 레이더 시스템 자료를 토대로 전국 14개 공항의 항공기 운항을 지휘하게 된다.

항공교통관제소는 5일 레이더 시스템을 새 프로그램으로 교체했지만 6일 오전 0시2분부터 46분까지 44분간 새 프로그램이 오류를 일으켜 전국 공항에서 69대의 항공기 출발이 지연되는 소동을 빚었다.

이에 공사측은 17,18일께 레이더 시스템을 교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사 관계자는"다음달 초 모의시험 결과가 나오는 대로 레이더 시스템 교체 및 설치 일정을 확정하겠다"며 "혼란을 막기 위해 시스템의 안정성을 철저히 검증한 뒤 교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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