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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 일시 귀국...트레이드에 강한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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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속팀 투수코치와의 불화 속에 성적이 부진했던 메이저리그 투수 서재응(27.뉴욕 메츠)이 트레이드를 강력히 원하고 있음을 밝혔다.

서재응은 22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1년여 만에 일시 귀국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될 수 있으면 트레이드하는 쪽으로 에이전트를 통해 교섭하고 있다. 선발이 확실히 보장되고 정말로 나를 필요로 하는 팀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메츠는 톰 글래빈과 스티브 트랙슬, 크리스 벤슨, 알 라이터, 빅터 잠브라노 등 5명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꾸릴 예정이어서 서재응의 내년 시즌 제5선발 보장이 불투명한 상태다.

서재응은 특히 "꾸준하게 야구를 할 수 있고 대우를 받을 수 있다면 미국이든 한국이든 크게 중요하지 않다"며 국내 프로야구 복귀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이어 "올 시즌 2년차 징크스를 겪으며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투심(패스트볼)을 더욱 가다듬고 새로운 구질을 연마해 내년 시즌에는 보다 나은 피칭을 팬들에게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올 시즌이 끝난 후 미국 플로리다에서 김선우(27.몬트리올 엑스포스)와 만나 운동과 휴식을 병행하며 한달 여를 보냈던 그는 오는 24일부터 경남 남해에서 최희섭(25.LA 다저스), 봉중근(24.신시내티 레즈)과 함께 2박3일 일정의 '아디다스 야구캠프'에 참가한다.

이어 형 재한씨가 야구팀 코치로 재직중인 속초상고를 찾아 메이저리그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수하고 자체 훈련을 한 뒤 내년 1월말 미국으로 돌아간다.

한편 지난해 송곳 제구력을 앞세워 9승12패(방어율 3.82)의 눈부신 활약으로 선발 주축 한 자리를 꿰찼던 서재응은 올 시즌에는 릭 피터슨 투수코치와 갈등을 겪으며 5승10패, 방어율 4.90에 그쳤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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