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회복 지연과 수출 증가세 둔화 등으로 지난달 산업생산이 2개월 연속 한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며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산업생산은 올 들어 수출호조를 주도한 자동차부문의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7%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 1월 5.2% 증가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증가폭이며 2개월 연속 한자릿수 증가세다.
또 현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 증가율이 지난달 0.4포인트 감소하면서 무려 7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 국내 경기의 하강국면이 본격화했음을 반영했다.
그러나 향후 경기전환 시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달 수출은 16.1% 늘어나 지난 2월부터 계속된 20%대 증가율을 마감했으며, 도소매 판매는 2.3% 줄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생산과 소비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설비투자도 작년 같은 달에 비해 0.9% 줄어들면서 2개월째 감소세를 기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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