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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PDP 대형화...韓·日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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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TV가 디지털융합의 중심에 설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대형 TV에 대한 선호도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와 일본이 LCD(초박막 액정표시 장치)와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도 급성장하는 신규 시장의 패권을 차지하겠다는 야심이 배경이다.

일본 샤프는 올해 10월 세계 최초로 65인치 LCD TV를 개발, 삼성전자의 57인치 제품을 추월했다.

올해 9월 LG전자는 시판되는 제품 중 가장 큰 55인치 LCD TV 양산체제에 들어갔다.

2천만원에 가까운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미 100대 이상이 팔려나갔다.

PDP TV는 삼성전자가 만든 80인치 제품이 가장 크다.

삼성전자는 63인치 PDP 제품을 양산하고 있고, 76인치 PDP를 개발 완료한 LG전자는 60인치 PDP TV를 판매하고 있다.

디지털TV에 대한 경쟁은 대형 LCD와 PDP 패널 생산이 관건. LCD는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에 7세대 양산(월 6만장 규모)에 들어가고, LG필립스LCD는 구미의 6세대 라인을 올해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샤프는 올해 1월 6세대 라인 가동에 이어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PDP 생산은 삼성SDI가 지난해 말 월 13만장에서 2005년 37만장으로 늘리고, LG전자는 6만5천장에서 28만5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미쓰시타와 FHP는 지난해 말 각각 5만장이던 생산규모를 2007년까지 38만장 및 25만장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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