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권오을(權五乙) 의원이 1일 자신의 선거법 재판결과에 대한 청탁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유감을 표했다.
권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선거법 재판과정에서 한나라당 의원과 열린우리당 선후배 의원에게 답답한 심정을 토로한 적은 있지만 부탁해서 될 일도 아니고 부탁한 사실도 결코 없음을 분명히 한다"며 "재판 후 많은 사람에게 축하 전화를 받고 감사 인사를 드리면서 일상적인 대답을 한 것이 기사화되면서 와전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청탁 의혹과 관련해서도 "기사에 나온 법원 고위 인사는 특별한 친분도 있지 않을뿐더러 열린우리당 김부겸 의원을 통해 (선거결과와 관련해) 특정인에게 부탁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박상전기자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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