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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뽀샵'사진…대리시험자로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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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본인 여부 가리는데 애먹었다"

경찰이 대리시험 의혹 대상자를 수사하면서 주민 등록상의 사진과 수능 응시원서가 다른 수험생을 지목했지만 대부분이 본인인 것으 로 판명되고 있는 이유는 뭘까.

경찰조사 결과 서울에서 드러난 대리시험 의혹 대상자는 모두 27명.

경찰은 2일 대리시험 의혹 대상자 20명에 대해 방문조사 등을 통해 일일이 확인. 대조작업을 벌였으며, 이중 1명을 적발하고 서울대를 중퇴한 대리시험 응시자와 함 께 입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그러나 나머지 19명은 대조한 두 사진이 '상당히' 달랐지만 결국 본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렇다면 경찰은 왜 이들 19명을 유력한 대리시험 의혹 대상자로 분류했을까.

경찰에 따르면 재수생인 이들 19명 중에서 여학생 상당수는 재수를 하면서 성형 수술을 했고, 남학생의 일부도 성형수술로 얼굴이 달라진 것으로 밝혀졌다.

얼굴을 고친 뒤 찍은 사진을 붙인 수능 응시원서와 일반적으로 고교 1∼2학년 때 찍은 사진을 붙이는 주민등록상의 얼굴 모습이 확연히 달랐던 것은 당연한 일이 었다.

또 어떤 재수생 응시자는 컴퓨터 그래픽 프로그램으로 얼굴을 합성하거나 변형 하는 이른바 '뽀샵' 작업을 해 턱을 갸름하게 하는 등의 '인조사진'을 붙여 수사진 을 헷갈리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성형수술을 한 뒤 찍은 사진을 붙이거나 아예 컴퓨터로 만든 사 진을 붙이는 바람에 대리시험 의혹 대상자로 의심을 받았다"며 "본인 여부를 가려내 는 데 무척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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