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와 유엔이 공동 주관하는 제3차 제주국제군축회의(일명 '제주 프로세스')가 6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개막했다.
'최근 군축·비확산 분야의 도전에 대한 대응'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노부야스 아베 유엔 군축담당 사무차장을 포함한 13개 국가 및 국제기구 소속 군축 전문가 30여명이 참석, 3일간 대량살상무기(WMD) 및 미사일 확산, 동북아 안보정세 등 군축·비확산과 관련된 주요 사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갖는다.
특히 둘째날인 7일에는 한반도와 핵무기확산금지조약(NPT) 체제 유지, 핵연료주기의 지역적 통제 가능성, 북핵 6자회담 전망, 동북아 비확산에 관한 미국의 정책, WMD 없는 한반도의 가능성 등 동북아의 군축 및 비확산 문제를 집중 토의한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번 회의는 오준(吳俊) 외교부 국제기구정책관과 츠토무이시구리 유엔 아·태군축센터 소장이 공동의장을 맡았다.
외국 전문가 중에는 최근 우라늄 농축문제로 논란을 빚고 있는 이란의 모하메드타기 호세이니 외교부 군축 국제안보실 부과장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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