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락세를 거듭해 온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로 돌아서고 있으며 내년 말 환율은 1천~1천100원 선이 될 것이라고 전망됐다
8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서 열린 '최근 환율 동향과 대응방안' 강연회에서 한은 지역본부 조문기 기획조사실장은 "세계적 달러 약세 현상, 국내 외환시장 달러공급 우위 상황 등으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추세를 보여 왔으나 달러화가 그동안 큰 폭의 약세를 시현했고 일본, 유럽 등이 자국 통화의 추가 강세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안정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또 "수출업체가 이미 달러를 과매도한 데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자금이 소폭의 순매도로 돌아서는 등 달러 공급 우위 상황이 다소 약해지고 있고 국내의 경기 회복 지연, 정부와 한국은행의 환율 안정 노력 등으로 인해 안정 국면에 들어섰다"며 "골드만 삭스 등의 전망에 따라 내년 말 환율은 대체로 1천~1천100원 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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