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지난달 28일부터 11박12일에 걸친 라오스 '아세안+3' 정상회의와 영국, 폴란드, 프랑스 등 유럽 3개국 순방 일정을 모두 마치고 9일 오전 특별기편으로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노 대통령은 8일 프랑스 공식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쿠웨이트를 경유해 이라크 북부 아르빌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자이툰부대를 2시간여 동안 전격 방문, 황의돈 사단장을 비롯한 군장병들을 격려했다.
노 대통령은 8일 오전 10시 30분께 쿠웨이트의 알 무바라크 공군기지에 도착해 미리 대기중이던 우리 공군기를 타고 아르빌로 이동, 자이툰사단을 찾아 부대 현황을 보고받은 뒤 600여명의 장병들과 조찬을 함께하고 "국가와 국민을 대표해 장병들에게 인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오는 17일 일본 규슈(九州) 가고시마(鹿兒島)현 이부스키(指宿)로 출국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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