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골치를 앓고 있는 각 지방자치단체에 한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주부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검정비닐이다.
시장에서 채소를 사거나 슈퍼마켓에서 과자 하나를 사도 검정비닐에 담아준다.
이 검정비닐들이 가정에서 넘쳐나다 보니 주부들은 요리하고 남은 부식들을 모조리 검정비닐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음식물은 1주일만 지나도 상하거나 시들어 먹기가 곤란하다.
또 검정비닐에 담아두다 보니 냉장고에 어떤 음식물들이 들어있는지조차 알 수가 없어 시장에서 새로 사다 먹거나 방치하기 일쑤다.
검정비닐 대신 투명 비닐을 사용하면 잔류음식을 구별하기가 쉬워 버려지는 음식물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데도 한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허만중(대구시 달성군 하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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