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최고의 '명문구단' 뉴욕 양키스 입단이 임박한 '특급 좌완투수' 구대성(35)의 몸값이 '2년간 300만달러(약 32억원)'선으로 전망된다.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에서 발행되는 일간지 '스타레저'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윈터미팅이 열리고 있는 애너하임에 머물고 있는 양키스 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 "최근 양키스와 협상을 진행해온 구원투수 구대성이 2년간 300만달러 정도의 계약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구대성의 몸값이 언론에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신문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도착 후 존 콕스 극동담당 스카우트의 마중을 받고 탬파에 머물러온 구대성이 이번주 양키스타디움 등을 둘러보고 15일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과 만난 뒤 계약이 다음주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구대성이 지난 2000년 뉴욕 메츠의 구애를 뿌리치고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에 입단, 4년간 뛰었고 올 시즌 6승10패, 방어율 4.32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양키스 인터넷 홈페이지(http://newyork.yankees.mlb.com)도 연합뉴스의 보도를 인용, "양측의 계약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10일 탬파의 양키스 지정병원에서 3시간여의 신체검사를 통과한 구대성은 15일 캐시먼 단장 면담과 입단 공식발표 등 일정을 마친 뒤 16일이나 17일 귀국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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