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화, 민주화를 거친 한국사회의 현 과제는 선진국 진입이며, 이를 위한 핵심가치는 '자유주의'입니다.
"
'뉴 라이트(New Right;새로운 우파) 운동'을 이끌고 있는 '자유주의 연대' 신지호(서강대 겸임교수) 대표는 11일 "새로운 우파는 개발독재와 권위주의에 뿌리를 둔 수구 우파와 급진적인 수구 좌파를 모두 극복하고자 하는 세력"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주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국가발전전략연구회 연찬회에 참석한 신 대표는 "'자유주의적 개혁'을 기치로 내건 뉴 라이트 운동을 통해 21세기 한국의 선진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이같은 이념과 가치에 공감하는 모든 정치·사회 세력과 연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대표는 뉴 라이트 운동의 향후 활동방향과 관련, △온라인을 통한 이론전파 △'신 북한 바로 알기' 캠페인 △한국 근·현대사 바로 알기 운동 △자유주의 학생운동 지원사업 등을 꼽았다.
신 대표는 "내년 1월말쯤 인터넷 웹진을 만들어 뉴 라이트의 시대 담론을 생산·전파하고,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북한의 실상과 한국 근·현대 역사를 바로 알리는 캠페인을 벌이는 등 본격적인 사업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지금은 개발독재도, 사회주의 혁명이 필요한 시대도 아니다"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추구하면서 자유주의적 개혁으로 선진국으로 진입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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