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올림픽 2관왕 박성현(전북도청)이 국제양궁연맹(FITA) 세계랭킹 1위를 고수했다.
FITA가 14일 발표한 12월 여자 개인 세계랭킹에 따르면 박성현은 총점 224점으로 윤미진(경희대·210점)과 앨리슨 윌리엄슨(영국·206점)을 물리치고 4개월 연속 세계정상을 지켰다.
박성현은 아테네올림픽 여자 단체 및 개인전 우승으로 큰 점수를 얻은데다 올림픽 이후 큰 대회가 없어 세계 정상을 유지했고 윤미진은 각종 대회에서 누적된 점수가 높아 2위에 포진했다.
반면 이성진(전북도청)은 총점 148점으로 지난 9월 7위에서 8위로 한계단 떨어졌다.
남자 개인 부문에서는 마르코 갈리아조(이탈리아)가 총점 220점으로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임동현(충북체고), 장용호(예천군청), 박경모(인천계양구청)는 각각 5, 7, 8위를 기록했다.
또 남녀 단체 순위에서 한국은 호주와 중국에 여유있게 앞서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켰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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