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태권도 공원 터에 '웰빙센터' 건립

위덕대학교가 경주 태권도공원 후보지인 경주 산내면 내일리 OK그린 목장 일대에 1천억 원을 들여 대규모 웰빙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경주시와 위덕대학교는 17일 오전 위덕대학이 태권도공원 단지 안에 최첨단 음향과 조명, 영상시설 등을 갖추고 요가와 참선, 선무도를 배울 수 있는 명상 이벤트홀 등 '위덕웰빙센터' 설립 업무협약 약정을 체결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웰빙센터의 부지면적은 30만4천㎡로 위덕대 측이 모두 1천억 원을 투입해 2008년까지 조성을 마무리하고 향후 운영에 필요한 프로그램 및 국내외 체험생 유치와 홍보를 담당하고 경주시는 부지 제공 및 국내 투자자 유치, 웰빙프로그램 개발 등 행정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백상승 경주시장은 "위덕 웰빙센터가 들어서면 오는 2013년 조성될 태권도 공원과 함께 경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며 "5천만 명 정도로 추산되는 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순례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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