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의 3D 애니메이션 '천마의 꿈'을 51억 원에 수입, 전 세계에 보급(본지 11월19일자 보도)하기로 한 세계적 영화 배급사 시멕스-아이웍스사의 마이클 니드햄 회장이 최근 이의근 경북지사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 작품을 극찬하고 내년 초 경주방문 의사를 밝혀 '천마의 꿈'의 보급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니드햄 회장은 지난 15일 메일을 통해 "이렇게 우수한 영상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준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작품이 가치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배급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작품의 원제목인 '천마의 꿈'(Dreams of the Flying Horse)을 배급단계에서는 '백마의 전설'(Legend of the White Horse)로 바꿔 쓸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하고 이 같은 절차가 끝나는 대로 시멕스-아이웍스 디자인팀에서 마케팅 자료와 포스터를 만들어 본격배급에 나설 계획임을 이 지사에게 전했다.
니드햄 회장은 또 "조직위 측이 보내준 기자회견(11월24일 대구인터불고호텔) 사진과 CD 및 비디오 테이프와 소식지를 보면서 무척 즐거웠다.
특히 조직위가 준비한 이번 계약서의 표지는 지금까지 서명해 본 계약서 가운데 최고였다"며 엑스포조직위가 보여준 성의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전해왔다.
이와 함께 니드햄 회장은 내년 초 한국을 방문할 때 이 지사를 예방하고 특히 소식지에 실린 경주 현장을 꼭 방문하고 싶다며 경주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경주·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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