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에 사용된 1m 길이의 철사가 50대 여성의 몸
속에 2년 가까이 남아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사는 이모(56.여)씨는 최근 경기 고양시의 A병원에서 X선을
찍은 뒤 허벅지에서 심장 부근까지 길이 1m, 지름 1mm의 철사가 몸안에 있다는 기막
힌 사실을 알아냈다.
이씨는 지난해 3월 당뇨 부작용인 저혈당 쇼크로 의식을 잃은 뒤 쓰려져 한 병
원의 중환자실에서 수술을 받았었다.
당시 의료진은 이씨의 산소 포화도를 측정하기 위해 심장 부근까지 도관을 삽입
했으며 이를 위해 먼저 철사를 넣었으나 정작 시술후 철사를 빼내는 것을 잊어버렸
다는 것.
이에따라 이씨는 지난주 서울 아산병원에서 철사 제거가 가능한지 여부를 판단
하기 위한 검사를 받았지만 철사가 이미 혈관에 심하게 유착돼 수술로 제거하기 힘
든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씨 가족은 이에 대해 "그대로 두고 살 수도 없고 그렇다고 수술을 하자니 너
무 위험하다고 해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병원을 상대로 민.형사상의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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