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해마다 찾는 구룡포 축제 만들것"

29일~새해 1일 행사 준비 서재원 위원장

"올 연말은 과메기, 대게, 오징어가 풍성한 구룡포 특산품 축제와 함께하십시오."

구룡포특산품 축제준비위원회 서재원(47'포항시의원)위원장은 축제 준비를 하느라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

구룡포특산품축제는 올해 7회째로 29일부터 새해 1월1일 오전까지 구룡포항 방파제 등에서 열린다. 서 위원장은 "과메기는 물론 대게, 오징어 최대 집산지는 바로 구룡포입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이 사실을 집중 부각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 위원장은 또 "구룡포특산품 축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축제로, 해마다 다시 오겠다는 생각이 들게끔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포항시내 과메기를 취급하는 대부분의 식당들이 '구룡포 과메기 판매'라고 써놓은 것만 봐도 구룡포 과메기가 품질면에서 가장 좋다는 뜻 아닙니까. 또 대게와 오징어 역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위판되는 곳이 바로 구룡포입니다."

서 위원장은 "지난 축제 때는 외지 관광객만 10여만 명 이상이 찾았는데 올해는 대구~포항 고속도로 개통으로 관광객들이 더욱 늘 것"으로 전망했다.

구룡포 특산품 축제는 전야제가 열리는 29일 해병의장군악대의 시가행진을 시작으로 시민 및 관광객 노래자랑, 초청가수 축하공연이 열린다. 30일은 개막식과 민속놀이, 과메기 및 오징어 엮기, 썰기, 껍질벗기기 등 경연대회 및 무료시식회가 있다. 31일에는 경로잔치 및 국악공연, 관광객 장기자랑, 불꽃놀이가, 새해 첫날에는 '소원성취 풍선엽서 날리기' 이벤트 등이 마련돼 있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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