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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약 유리앰풀깰때 유리조각 체내 흘러들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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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피해 최소화 사례 연구 계명대 간호과 논문 우수상

일회용 주사약 용기인 유리앰풀은 무균 상태로 보관이 쉽고, 포장된 상태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주사과정에서 미세한 유리조각이 체내로 들어갈 위험이 있다.

계명대 간호학과 3학년 오혜령씨 등 3명의 학생은 이같은 '일회 용량의 유리앰풀 조제시 유리조각 축적량을 감소시키는 방안'을 연구, 최근 교육인적자원부 주최 전국 대학생 학술연구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기존의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앰풀 목 부분을 깨고 약물을 채취해 이를 주사하면 유리조각들이 체내로 들어가게 된다. 근육 및 피하주사의 경우 유리조각은 해당 부위에 머물지만 정맥주사의 경우는 유리조각들이 혈액을 따라 폐부터 간, 비장 등 여러 장기를 거쳐 신장에까지 이르게 된다. 유리조각들이 혈관을 떠돌다가 막히게 되면 혈액공급이 차단돼 폐, 간, 비장 등의 각 장기에서 염증반응, 만성적인 조직 괴사, 혈관 육아종을 형성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이를 억제할 수 있는 규제가 없어 유리조각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요구돼 왔다.

계명대 간호학과 학생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터의 사용 유무, 주사 바늘의 굵기, 앰풀의 용량, 앨풀 조제 때 소독솜 사용 유무로 나눠 실험을 했다.

이 연구결과 유리 앰풀 조제 때 필터를 사용한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약물 내 유리조각 축적량이 현저히 줄었다. 또 가는 주사바늘(25 게이지)을 사용한 경우가 굵은 주사바늘(18 게이지)을 쓴 경우보다 약물 내 유리조각이 적게 쌓였다.

앰풀의 용량이 적은 것이 약물 내 유리조각 축적량이 적었고, 앰풀 조제 때 소독솜을 사용한 경우가 소독솜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보다 약물 내 유리조각이 적게 발견됐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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