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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산사여행' 문경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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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사·대승사 '1월 가볼 만한 곳' 선정

한국관광공사가 내년 '1월의 가볼 만한 곳'으로 천년고찰인 문경시 산북면 김용리에 있는 김용사(金龍寺)와 전두리 소재 대승사(大乘寺), 동해시의 일출과 5일장, 수원 화성을 각각 선정했다.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국에서 가장 매력있는 관광지를 발표하면서 문경지역 사찰이 '겨울산사여행' 코스로 선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용사는 겨울철 눈 덮인 울창한 소나무 숲길이 일품이지만 지장도량으로 더욱 유명한 사찰로 신라 진평왕 10년(서기 588년)에 운달 조사가 창건해 처음엔 운봉사로 불렸다.

조선 인조 2년 혜총 선사가 중건했고, 번창기엔 건물이 48동에 달했으나 여러 차례 불이 나 지금은 30여 채만 남아 있는데, 험상궂은 모습의 사천왕 신장상은 방문객을 압도하는 것으로 이름나 있다.

김용사는 성철 스님이 1955년 팔공산 성전암으로 거처를 옮겨 '8년 장좌불와'와 '10년 동구 불출'로 불교이론과 실천논리를 정립해 1965년 김용사에서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전해 더욱 유명해진 사찰이기도 하다.

대승사는 문경시 산북면 전두리 사불산 중턱에 있는 삼한 거찰로 한국 불교사에 많은 고승 대덕을 배출했다.

신라 진평왕 9년에 창건했고, 사불산 주봉은 공덕봉으로 산 허리 사면에는 사불암 불상 조각이 유명하다.

일연 화상이 삼국유사에서 사불암에 대해 후세에 전할 만큼 대승사는 예부터 이름 난 사찰인데 1956년 소실됐으나 지금도 보물 2점과 지방유형문화재 등 많은 불교유물이 남아 있다.

문경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내년 1~3월 사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054)550-6394. 문경·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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