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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병원 치과진료棟 무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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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들 "병원 측 의욕부족"

경북대병원 치과대학(대구 중구 삼덕2가:구 남대구경찰서자리) 내에 연면적 2천500여 평,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오는 3월 착공예정인 치과진료동 신축사업이 사업비 부족으로 실시 설계조차 못하고 있다.

병원 측은 "치과진료동의 기본 설계 결과, 추정 사업비가 당초 예상(100억 원)보다 많은 150억 원에 달해 현재의 병원 재정 상태로는 사업 추진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치과대 교수들은 "일단 병원 측이 50억 원 이상을 부담하고 나머지는 교육부 지원, 발전기금과 치대 교수와 동문들의 자구노력 등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데 병원 측이 의욕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축 사업 중단으로 인해 이미 확정된 교육부의 지원 예산(올해 20억 원, 내년 9억 원)조차 활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추가 지원 확보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또 사업이 차질을 빚자 권오원 치과진료처장이 보직 사의를 밝히는 등 치대 교수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김영진 치대학장은 "현재 치과진료실은 건물이 낡고 진료공간이 부족해 환자들의 불편이 많은데다 학생들의 임상 실습도 한계에 이른 상태"라고 말했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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