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북핵 선언과 관련한 정부 측의 대응책 공개를 위해 청문회를 주장하고 나섰다.
한나라당의 국방 전문가 중 한사람으로 꼽히는 송영선 여성위원장은 17일 상임운영위원회에서 "북핵문제는 지난 92년부터 13년간이나 지속돼 온 문제인데 정부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며 "청문회를 통해서라도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고 정부의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에 핵이 있다면 남북공조에 금이 가고, 핵이 없는 것으로 밝혀지면 한미공조가 약화되는 딜레마적 상황을 정부가 우려하고 있다"며 "이도 저도 못하는 정부는 명확한 입장을 수립하기는커녕 오히려 대정부질문을 통해 '상황을 가정해 질문하지 말라'며 진실을 알려는 야당의원들의 욕구를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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