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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억만 현 체제' 계속 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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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체육회 전형위 구성

경북체육회 새 집행부 임원들을 선임할 전형위원회가 구성됐다.

경북체육회(회장 이의근 경북도지사)는 19일 영남대 국제관에서 2005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갖고 2005~2008년 임기 체육회 부회장과 이사 등 임원들을 선임하는 전형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의결하고 이병탁 양궁협회장, 최경용 육상연맹 부회장, 손호영 축구협회 부회장, 이성우 야구협회장, 신장식 승마협회장, 곽인수 하키협회 부회장, 오종환 배드민턴협회 부회장 등 대의원 7명을 전형위원으로 뽑았다.

전형위원회는 빠른 시일 내에 체육회 부회장 약간명과 사무처장을 포함 20~50명의 이사들을 선임할 방침이다.

경북 체육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임부회장과 사무처장은 기존의 최억만-조창현 체제에서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최 상임부회장과 조 사무처장은 침체에 빠져 있던 경북 체육을 전국체전에서 상위권으로 끌어올린 주인공들로 이 도지사로부터 절대적인 신임을 받고 있는 데다 대다수 체육인들의 지지를 받고 있어 전형위원회에서 다른 선택을 할 가능성이 없다는 평가다.

대신 임원은 상당수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경북이 2006년 전국체전을 유치해 놓은 만큼 경제력과 활동력을 갖춘 임원들을 대거 영입해야 할 필요성이 높기 때문.

앞서 경북체육회는 대의원총회에서 유동갑 배구협회 부회장과 공인회계사 박준상씨를 감사로 선임했고 올해 체육회 예산을 지난해(68억3천200만 원)보다 8억6천800만 원 는 77억 원(도비 66억5천만 원, 각종 기금보조금 6억5천만 원, 회장단 출연금 등 4억 원)으로 확정했다.

이 도지사는 "2001년 12위에서 지난해 4위로 대도약한 경북 체육이 내년 경북체전에서 중흥의 꽃을 활짝 피울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면서 "대의원들과 임원들도 힘껏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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