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 총장 가운데 서울대와 연·고대 출신이 약 41%를 차지하는데 반해 모교 출신은 16%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한국대학신문에 따르면 종합대학과 산업대·교육대 등 전국 181개 대학 중 서울대 출신이 45명(24.9%)으로 가장 많았고, 연세대와 고려대가 각각 15명(8.3%), 14명(7.7%)으로 이들 대학 출신 총장이 전체의 40.9%(74개대)에 달했다.
모교 출신 총장은 서울대(정운찬)·연세대(정창영)·고려대(어윤대)·이화여대(신인령)·중앙대(박범훈) 등을 포함해 전체의 16.6%에 그쳤다.
이런 사실은 한국대학신문이 입수한 전국 192개 대학 총장의 약력을 통해 드러났다.
이들 약력을 분석해보면 한국의 대학총장 표준모델은 서울대를 나와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60대 초반의 남성이다.
출신지별로는 분석대상 176명 가운데 영남 출신이 66명(37.5%)으로 가장 많았고, 수도권 39명(22.2%), 호남과 충청권은 각각 32명, 33명이었다.
여성 총장은 전국 대학 총장 192명 가운데 허운나(한국정보통신대)·김향자(경운대)·이광자(서울여대)·이경숙(숙명여대)·신인령(이화여대) 총장 등 14명으로 7.3%에 그쳤다.
대학 총장들의 평균 연령은 61.5세였으며, 최고령은 이종욱 수원대 총장(1921년생·85세), 최연소는 채훈관 영동대 총장(1962년생·44세)으로 두 총장의 연령차는 41세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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