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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사경' 전시회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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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같은 말씀 가슴에도 새기고…

사경전이 잇따라 열린다.

사경이란 불교 경전을 베껴 쓰는 작업 및 작품으로 서예 실력은 물론 불교 회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불교 교리의 확실한 바탕이 있어야 완성할 수 있는 종합예술장르다.

한국사경연구회장 김경호(43)씨가 11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053-420-8015)에서 사경전을 연다.

김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통사경은 물론 전통사경에 입각해 현대적으로 변용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보살도, 비천상, 만다라 등을 사경에 응용한 작품, 보살상·석경 등의 탁본에 사경한 탁본 응용사경, 목판불족도·목판관세음보살도를 인경한 작품에 사경한 작품 등 30여 점을 선보인다.

사경에 사용하는 금과 은을 세 번 이상 정제해 사용하는 것이 김씨 작품의 특징이다.

주재호(63)씨의 사경전은 9일부터 27일까지 갤러리 천진(053-254-6620)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반야심경과 관세음보살을 순금으로 쓰고 그린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주씨는 "순금으로 부처를 장엄하게 꾸미는 사경화와 사경을 접목시킨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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