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327호. 금슬 좋은 부부를 일컬어 원앙 같다고 하지만, 사실 원앙은 바람둥이다. 수컷은 짝짓기를 끝낸 후 금세 또 다른 암컷을 찾으며, 암컷이 알을 낳으면 영영 떠나버린다. 아마도 요란스러운 애정 행각 덕분에 그렇게 알려진 것이 아닐까 싶다.
원앙은 나무구멍 속에 보금자리를 만드는데, 대부분이 남향에 전망도 좋다고 한다. 암컷은 새끼를 위해 자기 가슴의 부드러운 깃털을 부리로 뽑아 알 낳을 자리를 만든다. 어머니의 사랑이란….
- 2005년 4월 11일 오마이뉴스 게재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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