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세계 물리의 해'를 기념하는 '세계 빛의 축제' 이벤트가 19일 경북대에서 다양하게 펼쳐진다.
18일 저녁 미국 프린스턴에서 출발한 '아인슈타인의 빛'은 19일 오후 8시 부산에 도착하고 포항, 독도를 경유해 이날 오후 8시 15분 팔공산에 도착한다.
빛 신호는 팔공산에 5분가량 머문 후 대전을 거쳐 서울로 전해진다.
이날 경북대 제1과학관에서는 오후 2시부터 초중고생과 시민을 위한 특별강연회 및 물리 쇼, 물리 페스티벌, 물리학자와의 만남 등 일반인들이 첨단 과학기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어 오후 7시 30분부터 '빛의 축제' 공식 행사가 경북대 대운동장에서 열리고 공식 행사에 앞서 물리 OX퀴즈 대회, 물로켓 발사대회 등 식전 행사도 열린다.
공식행사에서는 오프닝 레이저 쇼와 퓨전 타악 퍼포먼스 전문 그룹 'Hata' 공연에 이어 세계 빛의 축제 개회 선언이 이루어지며 오후 8시쯤 '아인슈타인의 빛'이 도착하면 이 빛을 팔공산으로 전송하고 무대 상단에 물리학의 상징인 '지식의 불(E=mc²)' 이 점등된다.
이어 모든 참가자가 함께 어울리는 대동놀이판, 불꽃놀이가 성대하게 연출된다.
한국물리학회 대구·경북지부 이의완 지부장(경북대 교수)은 "이번 행사가 기초과학에 대한 붐을 조성하고, 빛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통해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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