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은 제15회 '자랑스러운 구민상' 수상자로 지역사회봉사 부문에 고재경(75·대명9동), 경로효행 부문에 김순조(54·여·대명3동)씨를 선정했다.
지역사회봉사 부문의 고씨는 고아인 여자 어린이 3명을 보살펴 행복한 가정을 이루도록 했고, 민간사회안전망 구성에 앞장서고 위원장을 6년 동안 맡으며 5천만 원 이상을 소외계층에 지원했다.
경로효행 부문의 김씨는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식당과 사무실에서 허드렛일을 하면서도 2000년부터 치매·당뇨병을 앓고 있는 시어머니와 10여 년 전부터 빈혈로 고생하는 친정 어머니를 한집에 모시고 지극히 봉양한 점이 인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5월 6일 제16회 대덕제 경축식에서 있으며, 상패와 10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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