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국 11개 교육대학 통합 1개 교육종합大체제로"

사실상 총장 합의…실현 가능성 높아

전국 11개의 교육대를 1개의 한국교육종합대학교 체제로 통합하는 교육대 구조개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전국교육대학교총장협의회(회장 장이권 대구교대 총장) 산하 '교육대학교발전연구위원회(위원장 송광용)는 28일 열리는 '교육대 구조개혁 방안' 공청회에서 전국 11개 교육대의 통합 교육 및 연구역량 제고를 위해 통합 네트워크화 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교육대발전연구위원회는 전국 11개 교육대 총장의 결의로 발족했기 때문에 통합안은 사실상 전체 교육대 총장들의 합의로 받아들여져 실현 가능성이 높다.

개혁안에 따르면 전국에 흩어진 교육대를 거점별 다(多) 캠퍼스 체제를 유지하는 교육종합대로 통합, 의무교육과 유아교육·특수교육을 포괄하면서 특화하는 교원종합 양성대학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것.

이는 대학간 전산네트워크화를 먼저 시행한 뒤 지역적으로 인접한 교육대끼리 권역별 통합을 이루고 마지막 단계로 전국 교육대를 통합하는 방식이다.

송 위원장은 "장기적으로 학생수 격감에 따른 교원수급 대책이 시급하기 때문에 교원양성 인적 자원과 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하는 체제를 구축할 필요성이 있고 교원양성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구조개혁 방안"이라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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