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송 군립 야송미술관 개관

이원좌 화백 작품 상설 전시

청송군 진보면 신촌리에 군립 청송야송미술관이 29일 개관식과 함께 문을 연다.

신촌리는 실경산수화의 대가 이원좌 화백이 오랜 타향에서의 작품활동을 정리하고 고향 청송으로 귀향해 화구를 푼 곳. 청송군은 폐교된 진보면 신촌초등학교에 미술관을 마련하고 이 화백의 호를 따서 이름을 야송(野松)미술관으로 지었다.

총 사업비 15억여 원이 투입돼 지어진 야송미술관은 전시실과 강좌실, 작업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는 이 화백이 기증한 360여 점의 산수화와 1만2천여 점의 스케치, 3만여 점의 미술자료 등이 전시 또는 보관돼 있고, 국내 유명한 한국화가 20명의 작품이 상설 전시된다.

이 화백은 "청송을 비롯한 영양·안동·영주·봉화 등 경북 북부지역 8경을 화폭에 담아 오는 2008년 10월쯤 서울에서 칠순전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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