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강릉MBC에 대해 네트워크협정을 해지하면서 파행 방송이 현실화되고 있다. MBC본사는 지난달 18일 강릉MBC에 통보한 대로 4월 29일자로 네트워크협정을 해지했다. 이에 따라 강릉MBC는 지역 뉴스와 '투어 대한민국','생방송 강원 365' 등강원도 내 MBC 지역사와의 합동방송과 '아름다운 음악세상'등 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 제작에서 제외됐다.
이와 함께 MBC본사는 강릉 지역에 본사 기자를 직접 파견했다. 지난 28일 발생한 양양 산불 현장에서도 춘천MBC와 삼척MBC 기자를 파견해 방송했다.
강릉MBC측에서는 방송에 차질을 빚게된 프로그램을 자체 제작하는 한편, 지난달22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MBC본사를 상대로 방송네트워트 협정 해지에 대한 효력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한편 강릉MBC 노조는 김영일 강릉MBC 사장의 공금 유용을 주장하며 출근저지투쟁을 벌이고 있으며, MBC본사는 이와 관련해 김영일 사장을 상대로 감사를 벌이고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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