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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탁구/오상은 동메달, 중국 전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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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탁구의 '대들보' 오상은(28·KT&G)이 제48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계 최강자 왕리친(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쉬운 동메달에 그쳤고 중국은 안방에서 전 종목 싹쓸이로 '집안잔치'를 벌였다.

세계랭킹 25위 오상은은 6일 중국 상하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단식 준결승에서세계 1위 왕리친(중국)에게 1대4로 무릎을 꿇었다.

결승행이 좌절된 오상은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단식 금메달리스트 유승민(삼성생명)의 64강 탈락의 부진 공백을 메우며 동메달을 건진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한국 남자의 세계선수권 단식 메달은 김택수 대표팀 코치의 지난 91년 지바 대회 동메달과 주세혁의 2003년 파리 대회 은메달에 이어 역대 3번째.

왕리친은 여세를 몰아 세계 2위 마린과의 결승 대결을 4대2 승리로 장식, 혼합복식 제패에 이은 대회 2관왕이 됐다.

또 여자복식 결승에선 장이닝-왕난조가 동료 니우지안펑-궈예조를 4대1로 제압, 아테네올림픽 2관왕에 빛나는 세계 1위 장이닝은 이번 대회 단식 우승에 이어 역시 2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이로써 중국은 공링후이-왕하오조의 남자복식 우승을 포함해 남녀 단식과 남녀복식, 혼합복식(왕리친-궈예) 등 5개의 금메달을 석권, 단체전을 포함해 7관왕의 위용을 뽐냈던 2001년 오사카 대회 이후 4년 만에 전관왕 복귀에 성공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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